억지스럽지 않은 감동. 매화마다 거의 하나의 에피소드가 등장하고, 유품정리업체인 무브 투 헤븐이 고인의 유품을 정리한다. 가족이 없는 고인이라면 유품을 받을 사람을 끝까지 찾아가는 수고를 보인다. 주인공인 한그루는 자폐를 갖고 있는데 정도가 심각하지 않고 암기력에서 천재성을 보인다. 보면서 좀 무뚝뚝한 일반인 정도로 느껴졌다. 그치만 엄청 착한. 감동적인 스토리가 나오는데, 길게 끌지 않는다. 적절하게 끊고 넘어간다.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역할. 이제훈 배우님의 표정연기가 너무 다양해서 보기 좋았다. 머리를 쓰기보다는 힘을 사용하는 캐릭터인데, 이 역할도 잘 어울리는 줄 몰랐다. 솔직하게 말해서 그루 역할과 나무 역할이 연기가 조금 어색했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넷플릭스. 요즘 지하철하고 버스타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