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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보이스 2 짧리뷰

모영이 2021. 3. 26. 22:35

아쉬운 빌런

시즌 1에서는 강권주의 아버지와 무진혁의 아내를 살해한 지독한 빌런이 등장하는데, 빌런의 수위가 넘사벽이었다. 솔직히 시즌 2를 보기전에 시즌 1보다 더 악랄한 빌런을 기대했지만 그 이하인 듯 싶었다. 머리를 되게 잘 써서 범죄 설계와 사람을 잘 사용하는 것은 이전 빌런보다 뛰어났지만, 임팩트가 강하지 못했다. 결국에는 좀 허무했다.

 

사회적인 내용

드라마는 혐오범죄를 말하고 있는데, 2018년에는 혐오범죄들이 많았나보다. 그 전년도 즈음부터인가, 남녀갈등과 노인혐오, 아동학대 등 여러 사회적 문제들이 이슈화됐던적이 있었던 것 같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빌런은 계속해서 오글거리는 멘트를 치는데, 자기가 세상을 구원해줘야 한다며 쓰레기들을 처리해야한다 뭐 어쩌고저쩌고, 아무튼 좀 오글거렸지만, 대충 자신의 살인 행위를 청소부 역할로 승격하는 내용이었다. 

 

헷갈리게 하지말..아주세요

개인적으로 이런건 좀 짜증난다. 약간 살인자의 기억법처럼, 누가 범인인지 헷갈리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런 건 없었으면 좋겠었다. 괜히 주인공을 의심하게 만드니깐 진이 빠지는 기분이다. 결국에 아닐거면서 긴장을 주는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의견이다.. 이런 스릴러 영화들도 많으니깐, 한니발에서도 주인공이 수사를 하는데 가면갈수록 주인공이 죽인거 아니야? 싶은 장면들이 나온다. 괜히 의심하다가 나까지 정신병올것 같았다. 하지만 그정도 까진 아니고 금방 떡밥이 풀려서 다행이었다.

 

나쁘지는 않았다

짤막한 살인 사건들이 다 흥미롭게 나와서 괜찮았던 것 같다. 알고보니깐 보이스 3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올해 보이스 4도 나온다고 한다. ㅋㅋㅋ대박. 이제 2 끝냈는데, 펜트하우스는 나중에 몰아서 봐야겠다. 드라마, 영화 정주행 이제 잘한다.

 

내 취향 점수

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