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로운 CG 한국 영화는 그동안 너무 적은 돈을 쓴 것 같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우리나라도 마블같은 엄청난 CG영화를 만들 수 있겠다 싶었다. 검색해보니 한국 최초의 우주영화라고 한다. 솔직히 퀄리티는 좋았다. 특유의 한국 영화 감성 어떻게 우주 영화에서도 한국적인 감성을 살린지 모르겠다. 평은 엇갈릴지 모르지만, 뭉치고, 정의롭고, 맞서 싸우고, 슬프고하는 특유의 분위기가 우주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이 부분에서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기존의 것을 벗어난 스토리를 기대했던 사람들이 많았다고 생각하면 이해는 된다. 나쁘지 않았다. 승리호만큼 빠른 속도감 느리게 바람을 타며 가는 영화가 있고 빠르게 바람을 가르며 가는 영화가 있는 것 같다. 승리호는 엄청나게 빨랐다. 킬링 타임이라고 말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