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가 부드럽게 쓰여져서 잘 읽혔다. 작가는 느리지만 힘있게 내용을 전달한다. 표지엔 10가지 비밀이라 적혀있지만, 비밀까진 아니고, 평범한 것들이지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한다. 일상에서의 대화, 저녁에 무엇을 먹을지, 관찰, 끊임없는 공부, 등등 이다. 기획을 하는데 중요한 것을 소개하고 작가의 일상과 이어내어 글을 써냈다. 티켓과 같이 줄 선물을 정하는 일의 과정이었다. 작가는 인스타그램에서 여성들이 티켓과 자신의 네일아트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는걸 보고 네일아트 이용권을 넣기로 정했다. 이 설명과정이 꽤 구체적이었는데 좋았다. 이런 내용들이 많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물론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깐. 이 책을 고른건 도서 사이트에서 기획자라고 검색했고 이 책이 떴고 표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