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마에스트로 12기] 심층 면접 후기

문제가 될 시 삭제하겠습니다. 합격 시 공개하겠습니다.

 

내가 받은 질문을 정리하고, 기록하려고 한다. 면접은 21년 03월 28일 일요일에 진행했다. 26일 금요일, 27일 토요일, 28일 일요일 이렇게 3일 동안 나워서 본다. 대기장에 면접 시작 20분전에 입장이 가능했다. 밖에서 기다려야 했다. 37분 쯤 도착해서 문 앞에서 기다렸다. 정확히 9시 40분이 돼서 입장했다. 체온측정을 하고, 본인확인을 하고, 교통비를 수령한 후에 대기장소로 들어갔다. 대기장소는 회의실같았는데 그렇게 넓지도 좁지도 않았다. 5명의 자리에 번호가 쓰여져 있었고 각자 자신의 번호에 앉았다. 여기까지는 사무국 분들이 안내를 해주신다. 9시 55분에 면접장소로 이동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넓어서 신기했다. 옆사람과의 거리가 양팔간격정도였다. 그리고 면접관님과의 거리는 1M정도여서 질문을 들을 때 귀기울여 들어야 했다. 간단하게 본인확인을 하고, 답변시간이 개인당 12분 정도 할당된다고 하셨다. 우리 조에는 1명이 미참석했는데, 각자 답변시간이 늘어난 것이다. 의자위에는 2차 코딩테스트 문제가 프린트되어 있었다. 종이를 보면 반으로 접는 습관이 있는데, 순간 무의식적으로 반으로 접을 뻔했다. 다음 면접조도 봐야하기 때문에 가만히 놔뒀다. 질문은 보통 1번 면접자 또는 5번 면접자 부터 순서대로 답변을 시작한다. 그리고 먼저 답변할사람 손들고 답변을 시작하라고 한다. 양 끝 면접자가 불리하다고 말하는데 그렇게 불리하지 않다. 나는 1번 자리였는데, 순서대로 답변을 하는 질문은 보통 기본적인 질문이었다. 자기소개, 지원동기 등등. 면접 도중에 답변을 잘 못했더라도 멘탈을 유지해야 한다. 왜냐하면 답변 못한 질문의 점수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이다. 면접 점수가 100점이라면 한 질문의 점수가 몇 점일까. 질문은 10개 정도 있으니깐 각 10점이 아닐까. 그리고 그 10점 중 몇 점이 감점된 것일 뿐이다. 이런 마인드를 들고가면 좋을 것 같다. 다들 면접경험이 많지 않다. 지원자의 학생 비율이 정말 많다. 학생이 얼마나 면접을 해봤을까. 시작도 전에 주눅들 필요가 없다.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면 된다.

 

자기소개.

지원동기.

프로젝트 하면서 개발적으로 어려웠던 점.

가장 자신있는 컴퓨터 이론 설명.

자신의 하루 일과.

소마에 붙으면 자신의 일정.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정의 말고) 어떤 쓰임인지.

클라우드 컴퓨팅은 사람의 신체중 어디와 가까운지 설명.

코딩테스트 부족한 문제 개선 방향, 빅오 표현.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아쉬웠던 말. 

 

내가 받은 질문이다. 거의 다 공통질문이었다. 각 질문당 시간은 자유롭게 사용한다. 하지만 너무 많은 시간을 사용하려 하면 면접관님께서 끊으신다. 다대다 면접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이기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양보를 하려고 말을 빨리말하거나, 더 할말이 있는데 괜히 다 못말하거나 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자신이 그만큼 간절하다면 시간을 초과하더라도 하고싶은 말을 다 하는 것이 좋다. 너무 많은 시간이면 면접관님께서 조율하실 문제지 면접자가 스스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약간 눈치가 보여서 간결하고 더 할말 없으면 시간 안끌고 바로 넘겼다. 

 

CS준비를 하는 것이 낫다. 어떤 조는 CS질문이 안나오고, 어떤 조는 CS질문이 많이 나오고 이런다는데, 준비를 함에 있어서 문제 출제 확률이 30%라면 그 문제를 대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CS질문이 나올 확률은 50%이상인 것 같다.

 

자신만의 장점을 준비해야 한다. 만약, 면접을 망치더라도 이것을 뒤집을 만한 비장의 무기를 챙겨가야 한다. 면접관님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무엇인가를 준비해가야 한다. 만약 없다면, 짧은 준비기간동안 잘 생각해보고 만들어가야 한다.

 

모르면 모른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괜히 아는 척 할 필요가 없다.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는 법이다. 지식을 테스트 하는 것일 수 있지만, 인성도 테스트 하는 것이다.